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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8월20~26일 금강산서 상봉
남북 각 100명씩…선발대 상봉시작 5일 전 금강산 파견
2018-06-22 19:53:55 2018-06-22 19:53:55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오는 8월20~26일 금강산에서 열린다. 지난 2015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남북은 22일 금강산에서 진행된 적십자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상봉 대상은 남북 각각 100명이다.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명의 가족을 동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북은 생사확인 의뢰 대상을 내달 3일까지 교환하기로 했다. 이후 다음달 25일까지 결과를 담은 회보서를 교환하기로 했다. 최종 명단은 8월4일 최종 통보된다.
 
남측은 행사, 통신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발대를 상봉 시작 5일 전에 금강산에 파견해 사전 준비를 하기로 했다. 또 기타 제기되는 문제들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합의한다.
 
이외에도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상봉 장소인 금강산면회소를 보수하기로 하고 남측은 현지 점검을 위해 시설 점검단을 오는 27일 파견하기로 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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