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사업장에 태양광 패널 설치
2020년까지 미국·유럽·중국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 추진
입력 : 2018-06-14 11:38:06 수정 : 2018-06-14 11:38:06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삼성전자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수원·화성·평택 사업장에 6만3000㎡ 규모의 태양광·지열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삼성전자는 또 2020년까지 미국·유럽·중국 전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과 확대를 지원하는 단체인 BRC(Business Renewable Center)와 REBP(Renewable Energy Buyers‘ Principle)에 가입했다.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삼성전자 사업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우선 올해부터 수원사업장 내 주차장, 건물 옥상 등 빈 공간에 4만2000㎡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예정이다. 2019년 평택사업장, 2020년 화성사업장에도 태양광과 지열 포함, 2만1000㎡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진 미국·유럽·중국의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 약 3.1GW(기가와트)급의 재생전력을 사용하게 된다. 이는 국내 약 11만5000여가구(4인기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전력량이다.
 
또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서플라이 체인 프로그램에 가입해 구매금액 기준 상위 100위 협력사들에게 재생에너지 현황 공개와 목표 수립을 권고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이끈다. CDP 서플라이 체인은 협력사의 기후변화 리스크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김원경 삼성전자 부사장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서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환경 친화적인 회사로서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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