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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 5월 수주량 세계 1위
수주잔량은 세계 2위
2018-06-12 15:37:15 2018-06-12 15:37:15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5월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기록했다.
 
12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5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100만CGT(35척)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한국은 55만CGT(15척)를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25만CGT(13척)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중국은 수주 척수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선박 건조에 소요되는 공수, 선가와 부가가치 등을 반영한 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에서는 2배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량은 100만CGT(35척)로 전월(148만CGT, 58척)의 3분의 2 수준에 그쳤다. 최근 3년간 1~5월 누계 선박 발주량은 2016년 608만CGT, 2017년 864만CGT(42%↑), 2018년 1007만CGT(17%↑)를 기록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월까지 국가별 누계 실적에서도 한국은 410만CGT(87척)로 중국 359만CGT(157척), 일본 113만CGT(36척)을 앞섰다. 5월 말 기준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822만CGT(38%), 한국 1696만CGT(22.5%), 일본 1454만CGT(19%) 순으로 집계됐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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