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한화그룹은 12일 '한화 불꽃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불꽃로드 캠페인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한화그룹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존 소외이웃 지원이나 메세나 활동 등 사회공헌 개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일반 대중들로 그 대상을 넓혔다. 지난해 진행한 시즌2에서는 총 10팀을 선발하는 가운데 약 6만팀 16만명이 지원해 60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자의 면면도 다양하다. 시각 장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특수교사팀과 소방관팀, 마술사팀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종사자들이 불꽃로드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시즌은 한화그룹의 스타트업 창업과 취업 지원센터인 드림플러스의 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F&B(일본, 베트남), 패션·디자인(네덜란드, 프랑스), 헬스케어(독일), e스포츠(미국), 교육(영국), 콘텐츠(국내)의 6개 분야에 대한 맞춤형 여행지와 주제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8 한화 불꽃로드 메인 페이지. 사진/한화그룹
분야별 여행은 해당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멘토들이 추천한 여행지에서 실제 창업과 취업에 필요한 주제로 최신 트렌드와 선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특히, e스포츠 분야에서는 미국을 방문해 세계적 게임업체인 블리자드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패션·디자인은 본고장인 프랑스를 찾아간다. 참가자들이 직접 여행을 하면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두 개의 원정대로 나눠 접수한다. F&B, 패션·디자인, 헬스케어로 구성된 A원정대는 이달 11일~7월1일, e스포츠, 교육, 콘텐츠로 구성된 B원정대는 7월9일~7월29일의 일정으로 신청을 받는다. 희망 분야와 지원 동기 및 여행계획(500자 이내)을 페이스북 한화 불꽃로드 페이지에 등록하면 신청 절차가 마무리된다. 서류 전형 합격자들 중 최종 면접을 통해 참가자를 확정한다.
모집 해당 분야에 대한 창업이나 취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며 팀은 1~5명으로 구성할 수 있다. 총 10개 팀(국내 2팀, 해외 8팀)을 선발하며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용, 각 나라 물가를 반영한 여행 경비 등이 지원된다. 팀 내에 영상 촬영 및 편집이 가능한 인원이 있을 경우에는 가산점도 주어진다. 참가자들 중 취업을 꿈꾸는 사람의 경우 한화그룹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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