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성장률 1.0%…실질 국민총소득 1.3% 증가
정부소비 2.2% 증가…6년 만에 최고
2018-06-01 11:02:44 2018-06-01 11:02:44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1분기 경제성장률이 1.0%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1.0% 성장했다.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1.1%)에 비해서는 0.1%포인트 하락했다. 속보치 발표 당시 집계되지 않았던 자료들이 반영된 영향이다.
 
1분기 GDP를 부문별로 보면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각각 1.8%, 3.4% 증가율을 보였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기계장비 부문 증가율이 높았고, 건설투자에서는 통신시설 등 토목시설 증가율이 높았다.
 
다만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증가율은 속보치에 비해 각각 1.8%포인트, 1.0%포인트 하락했다.
 
민간소비는 0.7% 증가했다. 속보치에 비해서는 0.1%포인트 상승했는데, 승용차, 가전 등 내구재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1.6%, 건설업이 2.1%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부진이 지속됐으나 금융 및 보험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이 늘면서 1.1% 증가율을 기록했다.
 
1분기 수출은 반도체, 기계류를 중심으로 4.4% 증가했고, 수입은 천연가스, 기계류 등이 늘면서 4.9% 증가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환율 등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전기대비 1.3% 증가했다. GNI는 한 나라 국민이 일정 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등 소득을 합친 것이다.
 
총저축률은 최종소비지출(1.4%)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0.2%) 보다 큰 폭으로 늘면서 전기대비 0.8%포인트 하락한 34.9%를 기록했다. 2015년4분기 이후 2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내총투자율은 전기대비 0.4%포인트 하락한 31.4%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전기대비 1.0% 성장은 비교적 높고, 견실한 성장세로 볼 수 있다. 제조업, 건설기성이 전월대비 증가 전환했고, 수출도 높은 수준을 보이는 등 최근 새롭게 발표되는 4월 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 자료/한국은행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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