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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천갑 “목동재건축 추진, 신정차량기지 이전”
황희 의원, 김수영 구청장 후보, 시·구의원 후보 공통공약
2018-05-28 13:25:00 2018-05-28 13:25:00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천구갑지역위원회 소속 황희 국회의원과 김수영 양천구청장 후보, 시·구의원 후보들이 목동아파트 재건축 추진과 신정차량기지 이전 등 5대 공통공약을 발표했다. 28일 김수영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황 의원, 김 후보, 신정호·문영민 시의원 후보 등 지방선거 후보들이 참석했다.
 
이날 민주당 양천갑은 5대 공통공약으로 ▲목동아파트 재건축 추진 ▲신정차량기지 이전 ▲목1-3단지 종회복 ▲목2·3·4동 도시재생 ▲목동유수지 4차산업 혁신성장밸리 조성 등을 발표했다. 특히,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와 초과이익환수제로 주민들의 걱정이 많은 만큼 지방선거 이후 ‘목동아파트 안전 및 주거환경 실태조사 점검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위원회는 누수, 내장재, 인체유해성, 소방도로, 승강기 사고 등 주민들의 불편을 접수하고 조사해 문제점을 국토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목동의 열악한 주거현실과 재건축 당위성을 전달해 목동아파트 재건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4월 황 의원과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함께 발표한 신정차량기지 이전과 2호선 신정지선 연장계획도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신정차량기지를 인천으로 이전하고, 2호선 신정지선(까치산~신도림)을 복선화해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신정차량기지 이전 이후 해당 부지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균형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황 의원은 “신정차량기지 이전은 이전부지 개발수익을 넣으면 경제성도 문제 없으며,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김포시도 추진할 정도로 이전에 경쟁적인 상황”이라며 “목동재건축도 강남 재건축 등에 맞물려 시기를 단계적으로 조정할 수는 있어도 추진 자체에는 문제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함께 선거 이전부터 지역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하게 준비했다”며 “구의원, 시의원, 구청장, 시장, 정부가 모두 원팀으로 이들 공약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2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수영 양천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황희 국회의원을 비롯한 양천구갑지역위원회 소속 후보자들이 공통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용준기자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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