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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3’, 역대 21번째 1000만…"전 세계 수익 1조 7000억 돌파"
2018-05-14 11:18:36 2018-05-14 11:18:4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가장 빠른 속도로 역대 외화 1000만 돌파’란 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됐다. 마블 신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결국 1000만 돌파에 성공했다.
 
14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이날까지 전국에서 총 1013만 351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달 25일 개봉 이후 단 한 번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내주지 않고 있다.
 
이번 1000만 돌파는 오히려 다소 늦은 감이 들 정도다. 개봉 전부터 122만 장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다 예매량과 최고 예매율(97%)로 1000만 돌파는 이미 기정사실이었다. 이어 역대 최고 오프닝(98만명), 역대 IMAX 및 4DX 최고 오프닝, 2018년 최고 오프닝 등 여러 흥행 기록을 세우며 극장가를 초토화 시켰다. 영화 관계자들은 1000만 돌파를 넘어 1761만 관객을 끌어 모으며 국내 영화 흥행 최다 관객 동원작인 ‘명량’을 넘어설 것이란 분석까지 내놨었다.
 
 
 
개봉 19일 만의 1000만 돌파로 역대 21번째이자 외화 중 5번째로 1000만 클럽에 가입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당분간 적수가 없는 상태로 극장가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역대 1000만 영화에는 ‘명량’이 1761만명으로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신과 함께-죄와 벌’(1441만명), ‘국제시장’(1426만명), ‘아바타’(1362만명), ‘베테랑’(1341만명), ‘괴물’(1301만명), ‘도둑들’(1298만명), ‘7번방의 선물’(1281만명), ‘암살’(1270만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명), ‘왕의 남자’(1230만명), ‘택시운전사’(1218만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 ‘부산행’(1156만명), ‘해운대’(1145만명), ‘변호인’(1137만명), ‘실미도’(1108만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명), ‘겨울왕국’(1029만명), ‘인터스텔라’(1027만명) 등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넘어설 것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록적인 흥행 수입을 올리는 중이다. 이날까지 전 세계에서 총 16억 달러(한화 약 1조 7144억원)를 거둬 들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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