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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2’, 전편 보다 ‘액션+농담+잔망+유혈’↑
2018-05-11 17:35:22 2018-05-11 17:35:2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기존 히어로 개념을 파괴한 모습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마블의 또 다른 히어로 ‘데드풀’의 속편 ‘데드풀2’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됐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데드풀2’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2016년 개봉한 1편에 이은 이번 2편은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이 미래에서 온 뮤턴트 케이블(조쉬 브롤린)과 만나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다. 국내에선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새로운 뮤턴트 ‘도미노’가 출연하며 데드풀과 도미노를 주축으로 한 ‘엑스포스’ 팀을 결성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1편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서 유혈이 낭자했고 농도 짙은 농담과 욕설이 러닝 타임을 장식한 바 있다. 1편은 더욱 업그레이드 돼 ‘데드풀’ 팬들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또한 전편에 등장한 ‘네가소닉’과 ‘콜로서스’도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내 ‘데드풀’과 ‘엑스맨’ 팬들을 극장으로 끌어 들일 것으로 보인다.
 
‘데드풀’과 ‘엑스맨’은 모두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에 속한 캐릭터들이지만 판권이 마블이 아닌 이십세기폭스가 소유하고 있다. 때문에 ‘어벤져스’ 시리즈에 등장하지 못하고 단독 영화로 팬들과 만나는 중이다.
 
이밖에 ‘데드풀2’ 역시 전편에서 이른바 ‘약빤 번역’ 신드롬을 일으킨 황석희 번역가가 다시 한 번 참여해 화려한 대사의 맛을 살렸다. 또한 마블 캐릭터 영화 특유의 쿠키 영상도 놓치면 안될 듯하다.
 
1000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객 동원력을 ‘데드풀2’가 얼마나 이어 받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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