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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1분기 어닝쇼크…목표가 하향-신한금투
2018-05-10 08:25:03 2018-05-10 08:25:03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지역난방공사(071320)에 대해 1분기 어닝쇼크로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을 Trading BUY(유지)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8만원으로 내렸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어닝쇼크 등으로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올해 7월 열요금 정산 이후 저점 매수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난방공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1045억원으로 컨센서스로 하회했다. 매출액은 열 판매량 12%, 전략판매량 49% 증가에 힘입어 9285억원을 시현했지만, 원료비 상승분과 열 전력 판매가격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평가다.
 
허 연구원은 "2분기에도 영업손실 8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하반기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전력사업의 판매량당 마진 하락으로 판매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에 대한 눈높이가 크게 하향됐고 2분기 이후 3개 분기 전력 판매량 46% 증가에 따른 전력부문 실적 개선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전력사업의 용량요금 인상이 기대된다. 용량요금 1원/kWh 인상시 영업이익은 166억원 증가한다"며 "올해 열사업 부진은 내년 7월에 정산돼 만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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