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홈 키워드는 ‘개방형 혁신’
네이버 합작 AI 스피커 ‘씽큐 허브’가 대표적 결과물
2018-05-09 15:26:26 2018-05-09 15:26:26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홈 전략으로 ‘개방’을 택했다. LG전자는 9일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을 위해 오픈 파트너십, 오픈 플랫폼,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방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를 기반으로 에어컨, 로봇 등 인공지능(AI)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네이버 클로바 등 타사의 인공지능 플랫폼과 협업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LG전자는 IT,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2년 전부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회사 아마존, 지난해 글로벌 최대 IT 기업 구글과 손잡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홈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와도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요 생활가전에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연동시키고 있다. LG 스마트가전과 연동되는 인공지능 플랫폼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플랫폼 딥씽큐 외에도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네이버 클로바 등 4개다.
 
LG전자의 네이버 합작 AI 스피커 '씽큐 허브'. 사진/LG전자
 
네이버와는 지난해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양사의 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기기와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주력해 왔다. LG전자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씽큐 허브’는 네이버와 AI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발표한 이후 선보인 첫 결과물이다.
 
씽큐 허브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음성만으로 손쉽게 집안 가전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동작을 제어할 수 있다. 생활정보, 음악, 지도, 뉴스, 검색, 번역 등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씽큐 허브는 현재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광파오븐, 건조기 등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LG전자의 가전제품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들과 연동된다. LG전자는 연동되는 제품 종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 씽큐 허브는 연동된 가전제품들을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냉장고 문이 열려있다고 말해주거나,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의 필터 교체, 세탁기의 통 세척 시기 등을 스스로 알려준다.
 
LG전자 AI 플랫폼 씽큐 체험존. 사진/LG전자
 
LG전자는 또 고객들의 스마트홈 경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베스트샵 강남본점에 인공지능 ‘씽큐’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논현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5층, 서초 R&D캠퍼스, LG사이언스파크에서도 씽큐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씽큐는 LG전자가 지난해 말 론칭한 인공지능 브랜드다. 고객들은 체험공간에서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 및 IoT 가전·기기를 통해 LG 씽큐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향후 LG전자는 인공지능 씽큐의 체험 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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