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하락…액분 삼성전자 2%↓
입력 : 2018-05-04 16:07:15 수정 : 2018-05-06 07:13:03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87포인트(-1.04%) 하락한 2461.3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0.78포인트(-0.03%) 내린 2486.47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기관은 74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66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7732억원 순매수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미·중 무역분쟁과 기관 매도세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미국이 자국 군대 내에서 중국 기업이 만든 휴대폰 판매를 금지하고, 미국 전역에서 중국산 통신장비 판매 중지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했다. 중국도 이에 맞서 미국산 대두 수입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양국 무역 대표단은 이날까지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75%), 서비스업(-2.23%), 전기·전자(-1.72%), 유통업(-1.29%), 제조업(-1.13%), 보험(-0.89%)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고, 비금속광물(5.25%), 건설업(3.52%), 종이·목재(2.91%), 증권(2.77%), 기계(2.04%), 철강·금속(2.0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액면분할 후 첫 거래를 시작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2.08% 하락한 5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크게 늘며 삼성전자의 거래량은 장 시작 30분만에 1600만주를 넘어섰고, 총 3938만6524주가량이 거래됐다.
 
이 외에 회계처리 논란이 불거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7.82% 하락했고 롯데케미칼(011170)(-5.17%), 셀트리온(068270)(-4.58%), SK이노베이션(096770)(-4.36%), LG전자(066570)(-3.88%), LG(003550)(-3.45%), 삼성SDI(006400)(-3.22%), 삼성물산(000830)(-3.02%), S-Oil(010950)(-2.26%), 현대모비스(012330)(-2.08%) 등도 하락했다.
 
이에 반해 아모레퍼시픽(090430)(3.09%), POSCO(005490)(1.94%), 아모레G(002790)(1.11%) 등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9.73포인트(1.12%) 빠진 856.34에 거래를 마쳤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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