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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공세에 하락 마감
코스닥, 870선 약보합…'분식회계' 삼성바이오로직스, 17% 밀려
2018-05-02 16:13:39 2018-05-02 16:13:3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제약·바이오종목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전체를 끌어내렸다.
 
2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보다 9.77포인트(0.39%) 하락한 2505.6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낙폭을 키우며 25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695억원, 기관이 117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794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의약품이 7.13%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고 증권(-2.28%), 의료정밀(-1.31%), 은행(-1.07%)도 약세였다. 반면 건설업과 종이·목재, 전기가스업은 1%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21%)는 분식회계 이슈로 급락했고 셀트리온(068270)(-4.43%), 삼성물산(000830)(-5.71%), 삼성생명(032830)(-2.14%)도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4.92포인트(0.56%) 밀린 871.03에 거래를 마쳤다. 860선 후반에서 출발한 코스닥은 장 중 상승전환해 870선 후반까지 올랐으나 다시 하락 전환했다. 기관이 691억원, 개인이 58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493억원 사들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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