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서울시, 에너지 분야 중장년 녹색 일자리 발굴
50+에너지컨설턴트 양성, 공공건축물 에너지 컨설팅 진행
2018-04-19 18:05:28 2018-04-19 18:05:28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이 새로운 중장년 일자리를 발굴한다. 서울시 50플러스재단과 서울에너지공사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에너지 분야에 경험과 지식을 갖춘 50+세대가 에너지 사용현황을 직접 조사하고, 절약 방법을 안내하는 등 서울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도심권50플러스센터는 보람일자리 사업으로 50+에너지컨설턴트사업단을 선발하고, 전문적인 에너지교육이 가능한 50+에너지 컨설턴트를 양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 공공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컨설팅을 진행한다. 보람일자리는 50+세대가 은퇴 후 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새로운 이력을 탐색할 수 있는 공공일자리이다.
 
현재 시는 지난달부터 에너지 분야에 관심 있는 50+세대 40명을 대상으로 전기설비 진단, 태양광발전 설치 등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양성된 50+에너지컨설턴트들은 다음달부터 연면적 1000~3000㎡ 미만의 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사용현황을 조사하고, 에너지절감 상담을 진행한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 분야 일자리가 각광받는 상황에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의 사회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일자리 발굴을 통해 50+세대의 활동영역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50+세대가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활동 영역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50+세대의 재능이 서울시의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창립 1주년을 맞은 지난해 5월26일 서울 마포구 중부캠퍼스에서 '50+정책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