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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무역분쟁에 완화에 국내주식형 4주만에 반등
2018-04-15 08:00:00 2018-04-15 08: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완화되자 국내주식형 펀드가 4주만에 반등했다.
 
1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0.20% 상승했다. 중형주(0.27%)와 소형주(1.86%)가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보인 것이 유효했다. 성장주(0.28%)와 가치주(0.05%)도 상승한 반면, 대형주(-0.02%)는 소폭 하락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보다 2420억원 늘어난 61조3080억원을 기록했다. 인덱스주식코스피200에서 순자산 증가가 비교적 크게 발생했다. 머니마켓펀드(MMF)의 순자산은 전주보다 2조8610억원 증가하면서 2주간 공모펀드의 전체 순자산 증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에서는 액티브주식중소형 테마 유형인 ‘유리스몰뷰티v3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주식]C/A’이 2.15%로 가장 성과가 우수했다.
 
이어 ‘신한BNPP해피라이프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1[주식](종류C1)’,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C-Pe’,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C1’, ‘KB중소형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AClass’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한국은행이 3월 금융통화위원회 수정경제전망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을 1.6%로 하향하자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고3년 금리는 전주보다 2.0bp 하락한 2.15%를, 국고10년 금리는 5.9bp 떨어진 2.58%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0.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에서는 국공채권 유형인 ‘NH-Amundi Allset국채10년인덱스증권자[채권]ClassC-P1(연금저축)’이 0.50%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전주보다 1.59% 상승했다. 신흥아시아(3.06%), 중화권(3.04%), 인도(2.84%) 등이 비교적 우수한 성과가 나타났고, 러시아(-10.70%)는 시리아 정부 화학무기 지원 의확과 관련한 미국의 추가제재 조치에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개별 펀드에서는 신흥아시아주식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가 6.53% 상승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그 뒤를 이어 ‘블랙록월드에너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A)’,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C-e’, ‘맥쿼리차이나Bull 1.5배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종류C-e’, ‘JP모간천연자원증권자투자신탁(주식)C-E’ 등이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14% 상승한 가운데 글로벌하이일드채권 유형인 ‘프랭클린미국하이일드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Class C’이 수익률 0.86%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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