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노트북 등 PC 수요가 급증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동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노트북 판매량이 최근 늘면서 노트북이 데스크톱PC 출하량을 조만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IT산업분석기관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PC시장에서 데스크톱과 노트북 출하량은 각각 55만대와 54만대를 기록했다. 노트북과 데스크톱 출하량 격차가 1만대로 좁혀지면서 최소치를 기록했다.
최근 PC 작업공간이 한 곳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가정, 회사, 회의장 등 다변화되면서 휴대성이 편리한 노트북 선호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TV 홈쇼핑 등에서 셀러론 노트북 판매가 최근 급증한데다 통신업체가 미니노트북 또는 울트라씬 제품에 와이브로 서비스를 노트북과 결합 판매한 점 역시 노트북과 데스크톱 출하량 격차를 좁힌 요인이다.
KT(030200) 의 지난해 12월 기준 와이브로 누적 가입자수는 28만6000여명으로 전년 동월 16만여명 대비 12만명 가량 늘었다.
SK텔레콤(017670)도 최근 와이브로 결합상품을 선보여 향후 노트북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노트북이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가정 61%, 공공 및 교육 25%, 기업 35%로 여전히 가정내 노트북 사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DC는 "노트북 판매량 증가와 함께 전체 PC시장도 향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PC 출하량은 데스크톱 240만대, 노트북 205만대로 총 445만대를 기록했다. 전년 440만대 보다 1.3% 소폭 확대된 수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