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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코스피 ETF, 순자산 1천억 돌파
2018-04-05 09:18:19 2018-04-05 15:06:32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코스피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작년 8월말 상장 이후 7개월만에 121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연 0.15%의 적은 보수로 인해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관심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추적오차를 최소화, 시장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수 인하를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200 ETF’의 보수는 지난 2010년에 연 0.46%에서 4차례에 걸쳐 0.05%까지 인하했다. 또 2016년 ‘TIGER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의 총보수를 연 0.59%에서 0.09%로 파격적으로 인하한 바 있다.
 
시장대표 지수인 코스피에 투자하는 것이 변동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강점도 있다. 기초지수인 한국종합주가지수 코스피는 현재 770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시가총액가중방식으로 산출한다. 상위 10개 종목 비중이 38% 수준으로 절반 수준인 코스피200지수보다 낮아 변동성에서 유리하다.
 
실제 4일 종가 기준 5년 수익률에서 코스피지수는 22.89%, 코스피200지수는 20.03% 성과를 보이고 있다. TIGER코스피 ETF는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한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부문 사장은 “TIGER코스피 ETF는 시장대표 지수에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라며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ETF 라인업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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