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 코리아', 수출 MOU 등 수출상담 활발
2010-03-04 19:12:14 2010-03-05 09:34:58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4일 열린 '바이 코리아 2010'에는 전세계 66개국에서 온 10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국내 기업 2200개사가 수출 상담에 참여했고, 총 상담건수는 4400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날 진행된 수출상담액 규모만 5억 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 제품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 신뢰도 등이 상승하면서 호황을 이뤘다.
 
국내기업과 해외기업 간의 수출 양해각서(MOU)체결이 이어졌다.
 
이란 산업개발청 산하 국영기업인 니메하디에만이 국내 기업 유니슨과 1억 달러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고, 신거통상이 영국 루이스&피트와 1500만 달러의 열분해 플랜트 건설 MOU를 맺었다.
 
코트라(KOTRA)도 러시아가 건설 중인 원전에 설비를 조달하는 아톰마쉬와 MOU를 체결해 국내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고급 제품 구매 경향이 높은 매출액 1억불 이상의 바이어 비중이 지난해 23%에서 213개사인 36%로 크게 증가하면서 고가 상품을 찾는 바이어가 늘어났다.
 
일본 1위 홈쇼핑업체 재패닛타카타가 참가해 한국 가전제품과 생활소비재 구매에 나섰고, 중국 온라인쇼핑 업체 알리바바 역시 한국산 고급상품 구매를 위해 50건의 상담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들은 기계플랜트, 녹색산업, 고급소비재, 정부조달제품 분야 등의 한국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형프로젝트를 보유한 바이어도 많았다.
 
영국 최대 건설사인 키어 그룹이 방한해 LED, 보안제품, IT 분야의 국내기업 7개사와 상담했고, 러시아 3대 원유정제업체인 TNK-BP에서는 원유채굴 장비 구매를 위해 참여했다.
 
이 외에도 해외 건설업체, 조선업체, 항만업체, 조달업체, 원전건설업체 등 대형 프로젝트를 보유한 바이어들의 방한이 많았다.
 
이에 대해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건설 플랜트 분야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올라가고 있고,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아부다비 원전 수주 등 한국제품이 중요한 프로젝트에 연이어서 선택되면서 관련 바이어들의 방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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