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광역단체장 경선 결선투표 도입 문제를 매듭짓지 못하고 내달 2일로 유보했다. 최고위는 지난 26일과 28일에도 이 문제를 놓고 두 차례에 걸쳐 논의를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서 결선투표 불허 방침을 세웠다. 지도부 또한 결선투표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경기·광주지역 후발주자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의 입당은 ‘조건부 승인’ 결론을 내렸다. 장 전 교육감은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 초청 강연을 주최해 지역을 중심으로 입당 반대 여론이 대두되면서 지난 26일 최고위에서 입당이 보류됐다.
이날 최고위에서도 장 전 교육감의 입당에 대한 반대가 있었으나 추미애 대표 등이 입당을 강하게 주장하면서 최종 의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고위는 또한 음주운전 2차례 벌금형으로 논란이 된 임우진 광주 서구청장은 출마 자격을 박탈키로 했다. 임 구청장은 10년 내 2회 음주운전 적발자에 대해서는 후보자격을 박탈한다는 당의 공천심사 기준에 따라 출마 자격이 박탈됐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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