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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일시적 실적 부진 예상…목표가 '하향'-미래에셋대우
2018-03-28 08:46:36 2018-03-28 08:46:3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8일 KT&G(033780)에 대해 올해 1분기 일시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KT&G는 국내내수 담배 판매량 감소와 수출 부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2%, 영업이익은 16.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특히 수출 담배 매출액이 29.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출 비중 50%를 차지하고 있는 중동이 유통을 담당하는 알로코자이와 수출 가격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백 연구원은 "3월말에 전자담배 릴과 핏이 전국 판매로 확대됐고, 전자담배 시장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자담배의 수익성이 상반기에는 적자를 보겠지만 하반기부터는 흑자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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