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발전사 중 첫 진동 원격감지 시스템 구축
입력 : 2018-03-22 17:43:09 수정 : 2018-03-22 17:43:09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2일 충남 당진 발전기술개발원에서 '진동 원격감시시스템 구축' 기념행사를 시행했다고 이 날 밝혔다.
 
동서발전이 국내 발전사 가운데 최초로 구축한 진동 원격감시시스템은 설비 담당자가 원격근무지에서 중요 발전설비의 진동데이터를 실시간 감시·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진동은 발전설비 건전성 예측진단의 가장 중요한 정보로 대형사고 예방에 활용된다. 이 시스템은 동서발전의 주요 5개 사업장(당진, 울산, 호남, 동해, 일산)에 모두 적용된다.
 
지금까지 국가기반시설인 발전소 제어시스템은 해킹공격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제어망과 업무망이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또 정보보안 강화로 인해 제어망 내에 설치된 진동감시시스템 접속이 불가능 했다.
 
하지만 이번 진동원격감시시스템 구축으로 물리적 단방향장치를 활용해 제어망 내에 위치한 진동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분석?진단 할 수 있게 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진동 원격감시시스템 구축의 핵심은 발전설비 제어망에서 업무망으로 진동 데이터 연계 시 데이터베이스 복제를 위한 시스템 구조변경과 외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안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진동 원격감시시스템을 활용한 다중감시체계 구축으로 설비신뢰도 향상 및 비계획손실 예방, 고장패턴 예측진단 룰 개발을 통한 솔루션 상품화, 진동 예측진단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기술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앞으로 진동 원격감시시스템과 조기경보시스템을 연계해 시스템 스스로 고장원인을 진단하고 대책을 제시하는 인공지능 진동분석 시스템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국중양 한국동서발전 기술경영본부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진동 원격감시시스템 구축 기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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