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아시아 각국의 초저금리 정책에 대한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저금리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등 경제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아시아가 자국의 내수를 증진시킬 목적으로 초저금리를 너무 오래 유지한다면 자산거품과 급격한 물가상승 국면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르마키르티 조시 이코노미스트는 "아-태 경제가 수출둔화 국면에서 지속적인 내수 부양을 위해 현재와 같은 초저금리와 경기부양 기조를 그대로 유지해야 하지만 이같은 조치는 재차 인플레이션과 자산버블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특히 주식과 부동산 시장의 거품 가능성을 지적했다.
S&P는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에서 연내 통화긴축정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인도와 중국 역시 통화 환수 정책으로의 선회가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기존의 통화 완화 정책이 당분간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상대적으로 경기 회복세가 더디고 약하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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