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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헤라', 서울패션위크서 'K-뷰티' 위상 알린다
런웨이 메이크업 총괄…서울패션위크, 신진 디자이너 해외 진출 지원
2018-03-19 16:26:47 2018-03-19 16:26:47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2018 가을겨울(FW)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다양한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룩을 선보이며, FW 시즌을 대표할 앞선 트렌드를 선보인다.
 
1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18 FW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고 헤라가 공식 후원해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뷰티 이벤트다. 헤라는 올해로 6회째 브랜드 디자이너의 런웨이 메이크업을 총괄 진행하게 됐다. 
 
헤라는 이번 시즌 뷰티 키워드를 가벼움과 매트한 마무리로 제시했다. 이진수 헤라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FW 시즌 베이스 메이크업 트렌드는 가볍고 섬세하면서도 매트한 마무리감으로 연출하는 게 강세"라며 "립, 아이 메이크업 역시 본연의 자연스러운 생기를 살려주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2018 FW 헤라 서울패션위크가 1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사진/김보선 기자
 
헤라는 또 론칭 1주년을 맞은 '블랙 쿠션'을 활용해 다양한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는 65개 브랜드 디자이너들의 쇼를 총괄 지원하며 시즌을 앞선 뷰티 트렌드를 제시하고, 브랜드 철학을 담은 여성상 '서울리스타(Seoulista)'로 대변되는 K-뷰티를 널리 알린다는 각오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헤라는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당당하고 열정적인 아름다움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한국여성의 면모를 국내외에 선보이고 있다"며 "K-뷰티를 이끈 헤라의 대표 제품들과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헤라서울패션위크는 글로벌 패션업계와 협업해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을 지원하고 홍보 플랫폼을 확대하는데 주력했다. 런던패션협회 등과의 협업을 논의해 디자이너들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돕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미주, 유럽 하이엔드 백화점과 온라인 편집샵 바이어 50명, 아시아권 백화점과 편집샵 바이어 130여명, 중동바이어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 관계자는 "실력 있는 국내 디자이너들이 높은 수주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패션위크는 김혜순 한복 디자이너의 오프닝 컬렉션을 시작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37개가 참가하는 서울컬렉션 패션쇼로 문을 연다. 특히 수주상담회인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에서 90여개의 디자이너 브랜드, 신진 디자이너의 수주 상담회와 제너레이션 넥스트 패션쇼가 열린다.
 
오는 21일에는 디자이너 이무열, 파티시에 유민주, 사진작가 남현범이 하겐다즈와 함께 '하겐다즈 콜라보스토리 및 패션트렌드'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며, 22일에는 사라 마이노, 앤더스 마센, 이자벨라 벌리 등 세계적인 패션 전문가들이 '지속가능과 뉴럭셔리'를 주제로 멘토링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헤라는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는 65개 브랜드 디자이너의 쇼를 총괄 지원하며 시즌을 앞선 뷰티 트렌드를 제시하고,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K-뷰티의 위상을 알릴 예정이다. 사진/아모레퍼시픽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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