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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DMC, 5G·디지털 광고 실험실 된다
과기부와 MOU 체결…IoT·VR·AR 등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추진
2018-03-12 15:45:31 2018-03-12 15:45:31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마포구 DMC(디지털미디어시티)가 첨단 디지털 클러스터의 장이 된다.
 
서울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에서 '첨단 ICT 기반의 DMC 활성화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2일 오후 체결한다고 밝혔다.
 
상암 DMC는 방송·영상물·영화·게임 등 디지털콘텐츠 기업과 IT·SW 등 IT기업 500여 기업 4만여명이 근무하는 디지털미디어 및 콘텐츠 산업 클러스터다.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해 DMC를 최첨단 스마트 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DMC를 중심으로 디지털미디어 클러스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DMC 내 디지털사이니지 특화거리 조성 ▲5G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한 첨단 디지털미디어 구현 ▲융합 콘텐츠 기술 연계된 DMC페스티벌 공동개최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산업 지원시설 조성 ▲DMC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을 골자로 한다.
 
올 하반기부터 옥외광고 규제를 완화해 DMC 중심에 있는 보행자 전용도로에 디지털사이니지 특화거리(DMS)를 조성하고, DMS를 중심으로 5G, IoT, VR, AR 기술과 연계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예를 들어 5G 기반의 VR·AR 콘텐츠 체험존, 5G 기반의 스마트 미디어월, IoT를 활용한 실감 스마트 가로등·관광 안내 등이 있다.
 
강태웅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디지털미디어클러스터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서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힘을 모을 것”이라며 “DMC를 중심으로 새 기술을 가장 먼저 실험하고 실현할 수 있는 미디어 첨단 기술 기회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7월12일 서울시 통합보안관제센터 직원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안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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