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에 절은 조종사들)아시아나·이스타 비행시간 월 최대 100시간 육박
2014~15년 아시아나 부기장 '99시간'…이스타도 최대 98시간
2018-03-12 06:00:00 2018-03-12 06:00:00
[뉴스토마토 구태우 기자] 국내 항공사 중 대형사는 대한항공, LCC는 이스타항공의 비행시간(2015년 기준)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 최대 비행시간이 100시간에 육박해 조종사의 인원 충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행시간이 늘면, 조종사의 피로가 높아져 조종사는 물론 승객의 안전까지 위협한다.
 
11일 <뉴스토마토>가 입수한 '한국형 피로관리시스템 구축방안' 연구용역보고서를 보면 국내 7개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조종사의 2014년과 2015년 비행시간 기록이 나온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 이스타항공이다.
 
월 평균 비행시간은 이스타항공이 가장 많았다. 이스타항공(B737 운항)의 평균 비행시간은 75시간, 최대 비행시간 평균은 91.5시간을 기록했다. 비행시간이 가장 적은 에어부산과 비교해 이스타항공의 평균 비행시간과 최대 비행시간 평균이 각각 22.5시간, 14.8시간 많다.
 
대한항공(63.8·최대 비행시간 자료 없음), 아시아나항공(63.5시간·88.5시간), 제주항공(63시간·72.5시간), 진에어(59.8시간, 84.1시간), 티웨이(57.5시간·78.5시간) 순으로 월 평균시간이 많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아나항공의 월 평균 비행시간 차이 0.3시간에 그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이스타항공의 B737기를 운행하는 기장은 매달 평균 81시간을 운항해 비행시간이 가장 많았다. 월 최대 비행시간은 아시아나항공의 B747과 B777 기종을 운항하는 부기장이 99시간을 운항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스타항공의 B737기종을 모는 기장은 월 최대 98시간, 부기장은 월 85시간을 운행했다. 대한항공의 B737기를 운항하는 기장은 월 평균 49.2시간을 운항해 가장 적게 운항했다.
 
 
구태우 기자 good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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