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주식시황)상승세 주춤..외국인 순매수 강화

2010-03-02 11:44:30 ㅣ 2010-03-02 11:44:30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시작은 좋았지만 조금 더 나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외국인 매수규모는 조금 더 늘었고 종목들도 대형주를 중심으로 위로 방향이 이어지며 국내증시 활기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종목 보겠습니다.

오늘 종목에 대해서는 시장 이슈보다는 펀더멘털, 특히 실적이라는 키워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004020), 오늘 철강주 강세에 봉형강 가격강세에 따른 수혜도 전망되는데요.

차트를 보시면 알겠지만 이동평균선을 다 넘어서며 위로 방향을 완전히 틀고 있는 것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주가는 사흘째 상승, 외국인의 집중 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아차(000270). 참 자주 신고가가 경신됩니다. 한 증권사에서는 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35%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오늘은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 모두 참여했는데요 '친환경’ 이 핵심테마입니다. 전기차 테마는 여기에 이달 말부터 실제 도로주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까지 한몫하고 있습니다.

넥센테크(073070), 삼양옵틱스(008080). 엑큐리스(048460) 등이 관련 테마주에 속해있는데요. 삼양옵틱스, 지난 주 금요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오늘도 초반 11%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다 현재는 5%대 상승중입니다.

하나 더 자동차부품주입니다.

현대차가 도요타 사태 영향으로 단가절감보다는 품질강화를 강조하기로 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부품 단가 인하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관련주 강세입니다.

성우하이텍(015750)은 여기에 국제회계기준 도입 수혜까지 더해지며 3% 넘는 강세입니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 보고계십니다.유가증권시장 종목들과 비교하면 움직임이 크지 않죠?

서울반도체(046890)가 반등하고 있고, 10위에 있는 CJ오쇼핑(035760) 정도를 제외하고는 보합권입니다. 오늘 대형주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점도 가장 큰 특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외국인은 여전히 매수우위,강도도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여전히 외국인 기관 동반 매수 중입니다. 선물시장에서는 여전히 외국인만이 매수 중입니다.

또 10시구간과 비교했을 때. 기관 매도 강도보다 외국인 매수 강도가 더 커졌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지수보겠습니다. 코스피지수 일정 수준은 지지되고 있지만 1620선 까지는 아직입니다.

코스닥지수는 510선 아래입니다. 선물지수는 2% 넘는 상승 여전합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