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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일부 회복…2400선 약보합
철강·금속주, 미 관세 우려에 3% 약세…코스닥 장 중 반등
2018-03-02 13:44:06 2018-03-02 13:44:06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장 중 238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2400선에서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장 중 반등했다.
 
2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65인트(0.93%) 내린 204.72에 거래되고 있다. 장 내내 하락하며 2390선마저 내줬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기관이 3879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장 중 매도 전환한 외국인도 814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461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관세 부과 우려에 철강·금속(-3.40%)이 낙폭을 키우고 있고, 운송장비(-2.90%), 통신업(-2.04%), 건설업(-1.61%), 운수창고(-1.61%), 은행(-1.65%) 등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3.03%), 의약품(1.26%), 전기가스업(1.04%), 의료정밀(0.11%)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POSCO(005490)(-4.56%)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05380)(-3.41%), 현대모비스(012330)(-3.29%), NAVER(035420)(-2.24%), 삼성생명(032830)(-2.06%)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44%), 셀트리온(068270)(2.41%), SK하이닉스(000660)(0.91%) 등은 상승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036460)(6.97%)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인디에프(014990)(9.69%)와 신원(009270)(6.20%) 등 남북경협주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2포인트(0.22%) 오른 858.98로 장 중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758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3억원, 330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휴젤(145020)(-.81%), 컴투스(078340)(-1.90%), 셀트리온제약(068760)(-1.01%), 메디톡스(086900)(-0.65%) 등이 조정받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0.17%) 내린 10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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