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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글로벌기업 상대 특허침해 소송
2018-02-08 16:41:09 2018-02-08 16:41:09
[뉴스토마토 정재훈 기자] 서울반도체(046890)는 대만의 에버라이트가 제조하는 특허침해혐의품을 지속해서 판매한 글로벌 전자부품 유통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사와 그 이탈리아 자회사를 상대로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에버라이트가 제조한 LED제품을 판매한 마우저를 상대로 두 차례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마우저는 특허침해소송에 피소되었음에도 독일에서만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다른 국가에서는 해당 에버라이트 제품 판매 행위를 지속했다. 또한 에버라이트가 제조해 마우저가 판매하는 침해혐의품들에 대해 침해금지명령과 제품 회수 및 파기, 손해배상을 법원에 신청했다.
 
회사 관계자는 "침해혐의품의 유통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직접 제조사는 물론 침해부품을 구매·적용한 완제품 제조사와 유통사 등 모든 관련 당사자들을 소송 대상에 포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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