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올 구정 평균 4.1일 쉬고, '보너스'는 평균 116만원
2018-02-06 12:00:00 2018-02-06 12:00:00
[뉴스토마토 구태우 기자] 올해 구정 연휴에 민간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전년보다 휴일과 상여금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휴 때 평균 4.1일 쉬고, 상여금은 평균 116만1000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는 6일 기업의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인 이상 기업 416곳을 조사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300인 이상 기업 80곳과 300인 이상 기업 336곳이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03곳, 비제조업이 113곳이다. 
 
조사 결과 올해 구정 연휴 일수는 평균 4.1일로 지난해보다 0.2일 늘어났다. 300인 이상 기업은 평균 4.4일 쉬고, 300인 미만 기업은 평균 4.0일 쉰다. 
 
이번 연휴 때 노동자 1명이 받는 명절 상여금은 평균 116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3만2000원 증가했다. 300인 이상 기업은 164만6000원을 주는 반면, 300인 미만은 103만9000원을 지급한다. 기업 규모별로 상여금 격차가 벌어졌다. 
 
응답 기업 중 68%는 정기 상여금 중 일부를 명절 상여금으로 지급한다. 상여금이 아닌 명절 휴가비 명목으로 지급하는 기업은 24.6%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과 명절 휴가비를 모두 지급하는 기업은 7.4%에 그쳤다.
 
명절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도 지난해보다 3.0%포인트 증가한 71.4%에 달했다. 상여금을 주는 기업은 300인 이상이 78.8%, 300인 미만이 69.6%로 조사됐다.  
 
한편 기업의 설 체감 경기는 지난해보다 나아졌다. 설 체감경기를 묻는 질문에 "지난해보다 악화됐다"고 답한 기업은 45.1%로 집계됐다. "악화됐다"고 답한 응답은 32.8%, "매우 악화됐다"고 답한 응답은 12.3%에 그쳤다. 지난해(72.3%)보다 부정적 응답이 27.2%포인트 감소했다.  
 
명절 때 귀성차량이 톨게이트를 빠져 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구태우 기자 good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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