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이면 다홍치마' 에너지 절감형 건물에 주목
관리비 등 경제성 부각…건설사들, 에너지 효율 시스템 도입
입력 : 2018-02-06 06:00:00 수정 : 2018-02-06 06:00:00
[뉴스토마토 조한진 기자] 올 겨울 기록적 한파 등 기후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갖춘 오피스텔 등이 주목 받고 있다. 건설사도 고성능 단열재와 실시간 제어시스템, 태양광 발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에너지 효율화 설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 절약 시스템 유무로 매달 발생되는 비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4년 말 서울 신촌 일대에 입주한 ‘신촌자이엘라’ 오피스텔은 그린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해 기본 관리비가 3.3㎡당 약 5300원 수준이다. 이에 비해 인근 신촌 ‘르메이에르2차(1999년 10월 입주)’오피스텔의 경우 3.3㎡당 약 9700원으로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다.
 
경제적 장점이 부각되면서 최근 분양하는 수익형 부동산들도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적용한 곳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3층~지상 17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가산 테라타워’를 분양한다. 이 센터는 태양광 설비와 지열시스템을 구축해 관리비 절감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절감 시스템이 적용된다. 태영건설과 SK D&D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엠코코리아 부지에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이 도입된 '성수 W센터 데시앙플렉스'를 분양하고 있다.
 
효성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고덕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9~36㎡ 총 410실 규모인 이 단지는 대기전력차단, 에너지 사용량관리, 난방제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우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친환경 전기차 충전설비 및 일괄소등스위치, IoT스마트스위치, LED등 등을 적용된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범국가적인 상황이다”며 “건설사들도 앞다퉈 친환경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에너지 첨단 시스템 도입에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산 테라타워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조한진 기자 hj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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