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은 금융소비자 피해 방지 노력을 통해 작년 한해동안 총 72억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노력으로 대포통장 비율이 2014년 말 0.26%에서 작년 말 0.008%까지 낮아졌다.
KEB하나은행은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직원 교육, 경찰과의 공조체계 등을 꼽았다.
KEB하나은행은 2015년부터 금융소비자보호부 내에 금융사기예방팀을 신설하고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본점-영업점 간, 은행-경찰 간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대포통장 사전발급 방지, 모니터링을 통한 사용억제, 사기자금 인출억제 및 범인검거 등 사후 관리단계를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최근 KEB하나은행의 고대지점과 파주엘지디스플레이출장소에서 20대 여성 고객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사기범을 검거한 사례도 이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사기예방팀은 평균경력 15년의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돼 모니터링을 통한 금융사기 피해예방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의심계좌에 대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사기유형을 분석하는 동시에 신종 금융사기 기법을 영업점 직원들과 공유한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포통장 예방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금융사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피해예방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6년 57억원, 작년 72억원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으며 수사기관과 공조해 2016년 26명, 작년 24명의 사기범을 검거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수사기관이나 금융감독원 직원이라고 본인을 밝히면서 돈을 보내라고 요구하는 전화를 받으면 일단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해야 한다"며 "당황하지 말고 주변 지인에게 통화내용을 설명해 도움을 받고,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번호로 전화해 반드시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KEB하나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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