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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장법인 상호변경 106개사…전년비 7.1% 증가
회사분할·합병 및 이미지 제고가 전체 75.5% 차지
2018-01-22 11:28:26 2018-01-22 11:28:26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작년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기업은 총 106개사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호변경 기업은 106개사로 전년(99개사) 대비 7.1%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은 29개사로 전년(19개사) 대비 52.6%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77개사로 전년(80개사)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회사분할·합병 및 회사이미지 제고를 위한 상호변경이 다수를 차지했다. 작년 상호법인의 사유는 회사분할·합병이 41.5%로 전체에서 절반 가까이 비중이 높았다. 뒤를 이어 회사 이미지 개선 또는 브랜드가치 제고(34%), 사업다각화 또는 정체성 명확화(17.9%), CI통합(5.7%), 최대주주변경(0.9%) 등의 순을 나타냈다.
 
한편 상호변경이란 회사영업활동의 강화,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상호를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5년간 상호변경은 2013년 6개사에서 ▲2014년 68개사(1.5%) ▲2015년 98개사(44.1%) ▲2016년 99개사(1.0%) ▲2017년 106개사(7.1%)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상장회사 상호변경 현황. 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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