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3대 지수 사상 최고치…실적 기대감 반영
입력 : 2018-01-12 08:34:09 수정 : 2018-01-12 08:34:09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가 곧 시작되는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05.6포인트(0.81%) 상승한 2만5574.7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33포인트(0.07%) 오른 2767.56에, 나스닥 지수는 58.21포인트(0.81%) 높아진 7211.78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강세장의 주요 원인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델타항공과 주택건설업체 KB홈은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실적 발표 후 델타항공은 4.8%, KB홈은 12.3%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오는 12일에 실적 발표를 하는 블랙록, JP모건 체이스, 웰스파고 등 대형 금융기업들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S&P 캐피털 IQ는 작년 4분기 S&P 500 기업들의 이익이 10.6% 성장할 것으로 진단했다. 기대감으로 JP모건 0.5%, 블랙록 1.2% 주가가 상승했고, 웰스파고는 장중 강세를 보이다 0.2% 하락해 장을 마쳤다.
 
또 세제개편에 대한 기대감도 아직 증시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드 야드니 야드니리서치 회장은 “법인세율이 1조3000억달러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기업들이 실제로 지불하는 세율이 다른 세금 조정에 따라 21%에서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하락세를 주간 신규실험보험 청구건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12월 PPI가 전월 보다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0.2% 상승이었다. 음식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12월 근원 PPI도 0.1%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근원 PPI가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1000건 늘어난 26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24만5000건이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작년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선제 안내의 변화 가능성을 논의 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전문가들은 ECB가 앞으로 양적 완화(QE)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 문구를 줄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물가가 목표치 도달 전에도 이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을 시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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