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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오상자이엘, 피부질환 원인 박테리아 제거 물질 개발에 '급등'
2018-01-10 09:14:25 2018-01-10 09:14:25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오상자이엘(053980)이 급등하고 있다. 회사가 개발한 화장품 원료가 미국화장품협회(PCPC) 산하 국제화장품원료위원회(INC)에서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오상자이엘은 10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830원(20.07%) 오른 1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급등은 오상자이엘이 개발한 화장품 원료 '자이엘라이트'가 국제화장품원료위원회에 신물질로 승인 받았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자이엘라이트는 피부에 만성적으로 침투해 있는 각종 박테리아를 흡착해 제거하는 특성이 있다. 박테리아는 아토피를 유발하거나 여드름 모낭충을 발생시킨다. 기존 화장품은 박테리아에 대항하기 위해 균을 죽이는 항생제 성분을 사용하거나 인체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활용했다. 때문에 박테리아가 피부에 남아 계속 기생하기도 하고 새롭게 생겨나기도 한다. 자이엘라이트는 화학적으로도 피부에 알맞은 중성(pH 6.5) 구조를 띠고 있어 화장품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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