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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남전자, 하만-삼성전자 자율주행 사업 결실 '강세'
2018-01-09 09:18:43 2018-01-09 09:18:43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삼성전자가 하만과 함께 자율주행 솔루션 ‘드라이브라인’을 공개했다는 소식에 아남전자(008700)가 급등하고 있다. 오디오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 아남전자는 ‘하만카돈’과 ‘데논&마란츠’, ‘필립스’, ‘야마하’, ‘파이오니아’, ‘파나소닉’, ‘JBL’, ‘Bose’, ‘Arcam’ 등 글로벌 고객사를 상대로 스피커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늘리기 위해 베트남 생산 공장의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 블루투스 및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스마트 스피커’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한 것으로, 기존 전통 스피커 전문기업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 스피커’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아남전자는 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80원(24.07%) 오른 2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2018’에서 신개념 자율주행 솔루션 ‘드라이브라인(DRVLINE)’ 플랫폼을 공개했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분류한 자율주행 기준 레벨 1에서 5까지의 단계 중 레벨 3에서 5까지의 자율주행 수준을 구현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미국 최대 전장기업 ‘하만’을 인수하며 미래먹거리인 전장사업에 공 들여온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하만과 공동개발한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전방카메라시스템을 적용해 차선이탈경고, 전방충돌경고, 보행자감지, 긴급자동제동과 같이 향후 적용될 미국의 신차평가프로그램 기준들을 준수할 수 있게 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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