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카드 '디스커버 서울패스' 판매 2만장 돌파
출시 1년반 안 돼 고무적 성과…다각도로 할인 확대
입력 : 2017-12-28 14:06:05 수정 : 2017-12-28 14:06:05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외국인 관광객 전용카드인 '디스커버 서울패스'가 작년 첫 출시 이래 판매량 2만장을 돌파했다.
 
28일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에 따르면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지난해 7월29일 출시한 이후 누적 판매량 2만장을 넘겼다.
 
일본의 대표 관광패스인 간사이 스루패스와 오사카 주유패스가 지난 2001년 출시 첫 해 각 3000여장, 1만7000여장 팔린 점과 비교하면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서울시는 평가하고 있다.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카드 한 장으로 시내 인기 관광지 21곳 무료입장 및 공연, 면세점 등 관광시설 13곳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관광전용 패스다. 가격은 24시간권 3만9900원, 48시간권 5만5000원이며 교통카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입장권 역할도 한다. 구입처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주요 관광지에 있는 관광안내소, 호텔, CU편의점, KEB하나은행, 국내외 온라인 여행사(OTA) 등이다.
 
지난 11월1일에는 디스커버 서울패스 평창특별판이 출시돼 현재까지 2700여장이 팔렸다. 특별판은 기존의 혜택은 물론 하이원리조트, 피닉스평창, 용평리조트 등을 비롯해 강릉 커피박물관, 대관령 양떼목장, 삼탄아트마인 등 강원도의 주요 관광 시설 61곳도 할인한다. 특별판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디스커버 서울패스 구입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는 필리핀·홍콩·말레이시아·중국 순이며 사드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 개별 관광객 중 구매 고객이 꾸준히 있다. 구미주, 오세아니아 등지에서도 카드 구입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아프리카 수단이나 아시아 브루나이처럼 해외 마케팅이 힘든 국가에도 고객이 있다.
 
디스커버 서울패스 이용자가 늘면서 참여 관광지 및 관광업체의 수익 증진으로 이어져 국내 관광업계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서울시는 평가하고 있다. 디스커버 서울패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는 N서울타워, 그레뱅 서울 뮤지엄, 경복궁, 박물관은 살아있다, 서울시티투어버스(DDP), 트릭아이 뮤지엄, MBC월드, 테지움, 한복남, 창덕궁 순이다. 이용자 중 가장 많은 관광지를 방문한 사람은 48시간권 1장으로 관광지 17곳을 입장했다.
 
내년 신규 가맹점 및 할인제휴처 추가 모집에는 업체 50여개의 상담·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내년에는 피부미용과 건강검진 등 의료관광 서비스, 면세점 쇼핑, 식음료업장, 공항철도 직행열차 이용 등 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추가한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패스도 도입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패스 구입, 관광지 무료 입장, 잔여 시간과 관광지 이용 정보의 확인 등이 모두 가능하다. 개별 관광객의 자유로운 여행 설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내에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동방신기, EXO 등 케이팝 스타 이미지를 담은 한류특별판을, 하반기에는 기존 24시간권과 48시간권 외에 72시간권을 추가 출시할 방침이다.

디스커버 서울패스 평창특별판 이미지. 사진/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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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현

전진만 염두에 두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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