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금리 완연한 상승세…2년10개월만 최고
일반신용대출 증가폭 18bp로 가장 커
2017-12-28 12:43:51 2017-12-28 12:43:51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가계대출 금리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7년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3.59%로 10월에 비해 8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1월과 같은 수준이다.
 
일반신용대출(4.42%)의 증가폭이 18bp로 가장 컸고, 주택담보대출(3.39%), 집단대출(3.39%), 예·적금 담보대출(3.03%), 보증대출(3.43%)이 각각 6bp, 1bp, 2bp, 6bp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금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은행채(AAA, 5년물) 금리는 지난달 2.60%로 10월에 비해 12bp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10~11월 수신금리 상승분이 대출금리에도 반영되면서 기업대출금리와 가계대출금리가 모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27.8%로 10월(27.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기업대출금리(3.54%)는 대기업(3.13%), 중소기업(3.78%)이 10월에 비해 각각 2bp, 11bp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9bp 상승했다.
 
저축성수신 금리(1.79%)는 순수저축성예금(1.74%), 시장형금융상품(1.99%)이 각각 15bp, 21bp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16bp 상승했다.
 
이에 예대마진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 금리)는 3.39%로 10월에 비해 6bp 상승했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금리(일반대출)는 상호저축은행(11.02%), 신용협동조합(4.67%)이 10월에 비해 각각 5bp, 3bp 하락했고, 상호금융(4.00%), 새마을금고(4.07%)는 각각 3bp, 2bp 상승했다.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 자료/한국은행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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