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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내년도 실적 기대감 확대…목표가 '상향'-신영증권
2017-12-27 08:41:19 2017-12-27 08:41:19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신영증권은 27일 대상(001680)에 대해 내년도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작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전분당 설비가 풀가동 중으로, 내년에도 풀가동된다면 전분당 생산량은 올해보다 30% 이상 증가해 고정비 효과로 적자폭이 줄고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분당은 대상의 창립 기반이 된 주력으로 국내와 필리핀 현지에서 영업이익률 10%대를 달성하는 고수익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식자재와 조미료부문 역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식자재문과 본사가 물류 공유를 확대하고 있고 업소 전용 제품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어 외형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국내 독점인 조미료 역시 제품가격 인상과 재료비 감소로 높은 마진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내년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도 영업이익이 17.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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