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연말연시 통신품질 관리 ‘만전’
연말연시 LTE 트래픽 15% 증가 예상
2017-12-21 11:48:43 2017-12-21 11:48:43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이동통신사가 트래픽이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네트워크 비상운용체계에 돌입했다.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성탄절·연말연시 전국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면서 평소 대비 LTE시도호가 7%, LTE 데이터 트래픽은 1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해로 넘어가는 1월1일 자정 서울 보신각 385%, 대구 국채보상공원 285% 등 타종 행사가 열리는 곳에서는 시도호가 2배 이상 급증할 전망이다. 시도호는 통화·문자·SNS·인터넷 검색 등 통신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다.
 
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번화가·쇼핑센터·스키장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을 마쳤다. 타종 행사장과 해맞이 명소에는 이동기지국 18식을 곳곳에 배치했다. 연말연시에는 총 20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비상 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서울 보신각, 제주 성산일출봉 등 전국 4200여 장소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및 실시간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 직원들이 시청과 광화문 일대에서 통신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KT는 전국 네트워크 현장에 일 평균 350여명의 근무 인원을 투입해 24시간 특별 관제를 수행한다. 실시간 트래픽 감시를 통해 비상상황이 발생해도 긴급 출동·복구할 수 있는 긴급복구체계를 유지한다. KT 역시 전국 주요 인구 밀집 지역 146곳을 네트워크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 곳에 이동기지국 총 73식을 추가하고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LG유플러스도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최적화 및 기지국 용량 증설을 진행했다. 대규모 해돋이 방문객이 몰리는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곳, 울산 간절곶 등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이동기지국 1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KT 네트워크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연말연시 통신 트래픽 급증을 대비해 사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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