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2470선 회복…코스닥 6일 만에 반등
삼성바이오로직스 6%대 급등에 제약주 강세…"FOMC 이전까지 지수 횡보할 것"
입력 : 2017-12-11 17:25:57 수정 : 2017-12-11 17:25:57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사흘 만에 24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49포인트(0.30%) 오른 2471.49에 거래를 마쳤다. 장 내내 매수폭을 늘린 기관이 239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4거래일 연속 매도세인 외국인은 1736억원을 팔았고, 개인도 915억원 매도우위였다.
 
강현기 동부증권 연구원은 "12~13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단기채 금리는 이를 선반영한 반면 장기채는 방향성이 불분명한 상황이어서 지수도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며 "FOMC에서 향후 금리인상 속도를 확인하기 전까지 횡보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6%대 상승에 힘입어 제약주(4.83%)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통신업(1.57%), 섬유·의복(1.49%), 의료정밀(1.41%), 화학(1.29%) 등도 강세였다. 반면 현대차그룹주가 동반 약세를 기록하면서 운송장비(-2.39%)가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기계(-0.93%), 은행(-0.82%), 건설업(-0.25%), 전기가스업(-0.23%)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6.38%)가 제3공장 준공에 따른 성장성 확대 기대감에 급등했다. 삼성생명(032830)(2.42%), SK텔레콤(017670)(1.10%), POSCO(005490)(0.61%) 등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5.36%)가 내년도 판매 부진 우려에 노조 파업 부담이 더해지며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현대모비스(012330)(-1.91%), KB금융(105560)(-0.84%), NAVER(035420)(-0.48%) 등도 하락했다.
 
BGF리테일(282330)(28.09%)이 분할 재상장 이틀째 급등을 이어갔다. BGF리테일의 지주사인 BGF(027410)(29.95%)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밀렸다. 법정관리 우려에 급락했던 금호타이어(073240)(13.15%)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암니스(007630)(29.87%)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진출 기대감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03포인트(2.69%) 오른 764.09로 3거래일 만에 76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1234억원, 외국인이 988억원 순매수로 장 내내 지수를 밀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20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 강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8.73%), 셀트리온제약(068760)(4.91%), 셀트리온(068270)(4.54%) 등 셀트리온 3인방과 티슈진(4.34%), 바이로메드(084990)(4.03%), 코미팜(041960)(4.78%) 등 제약바이오주에 힘이 실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0.09%) 내린 109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사흘 만에 24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뉴시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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