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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마토 “내년 코오롱인더·덕산네오룩스 유망”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OLED 성장 전망
2017-12-11 08:00:00 2017-12-11 08: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이토마토는 내년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시로 코오롱인더(120110)가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며,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성장으로 덕산네오룩스(213420)의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이토마토는 10일 코오롱인더를 폴더블 스마트폰의 최대 수혜주로 예상했다. 코오롱인더는 스마트폰 커버글라스를 대체하는 핵심 소재인 CPI(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의 물질 조성특허를 대다수(전 세계 특허 45%, 한국 90%) 확보 및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LG, 중국 스마트폰 업체 등의 폴더블폰이 출시될 경우,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코오롱인더는 지난 3분기에 CPI 1호 라인 100만㎡ 공장을 완공했으며,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년 디스플레이 산업이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로 생태계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덕산네오룩스의 본격적인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 글로벌 OLED 스마트폰 수요는 2015년 2억6000만대에서 2020년 8억3000만대로 연평균 26%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이로 인해 소재분야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덕산네오룩스의 레드인광의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덕산네오룩스의 경우 밸류체인 레버리지가 큰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최정호 이토마토 전문가는 “시장에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찾아보면 내년에 대세 상승을 할 업종과 종목이 있다”면서 “산업분석을 통해 긴 호흡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사진/이토마토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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