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2018년 채권시장 전망' 포럼 개최
입력 : 2017-12-07 16:57:28 수정 : 2017-12-07 16:57:28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 '2018년 채권시장 전망과 외국기업의 국내 채권발행 활성화'를 주제로 7일 채권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18년 채권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살피고 해외 채권 투자 증가에 따른 외국기업의 국내 채권발행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 마련된 자리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채권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내년에도 미 연준(Fed·연준)의 금리인상 기조하에 하반기에는 자산축소 규모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며, 유럽중앙은행(ECB)도 9월에는 양적완화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이미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상단부문 선반영 되었다는 점과 우호적인 장기물 수급 상황을 감안해 기준금리 인상시 중장기 금리의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민 스탠다드차타드증권 이사는 '외국기업의 국내 채권발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대만 포모사 채권시장의 사례를 설명하며 국내도 충분히 적격기관투자자(QIB) 시장의 국제화를 통해 투자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진하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은 “외국법인이 국내 발행한 채권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는 3억~5억달러 정도의 대규모로 돼야 하며 외국법인에 대한 신용정보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야 한다"면서 "투자 기반 확대를 위해서 보험사의 QIB시장내 투자 시 지급여력비율(RBC) 완화와 같은 제도적 유인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현석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역시 "채권시장 국제화를 위해서는 규제수준이 완화된 기관투자자 시장의 발전이 중요하며, 영문공시와 탄력적인 자금조달을 위해서 중기채(MTN)프로그램을 허용하는 QIB 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면서 "외환규제 완화, 자유로운 자금조달과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절차적 규제도 정비돼야 한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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