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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선물하기, 연간 누적 거래액 1조 돌파
올해 1700만명 이용…친구 선물 비율 80%
2017-12-05 17:23:24 2017-12-05 17:23:24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카카오(035720)가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연간 누적 거래액이 출시 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0년 12월 첫 선을 보인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이다. 선물의 의미와 목적에 맞는 특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타 온라인 커머스 서비스들과 차별화된다. 높은 접근성과 사용성 덕에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인포그래픽. 사진/카카오
 
올 한해 1700만명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이용했으며 1조원의 선물을 주고 받았다. 친구에게 선물을 보낸 비율이 무려 80%에 달하며 이 중 60%가 메시지카드에 마음을 담아 선물을 보냈다. 
 
월간 거래액 추이를 살펴보면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수능, 크리스마스, 설날, 추석 등에 거래액이 눈에 띄게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 교환권과 받는 사람의 주소를 몰라도 쉽게 선물할 수 있는 배송상품, 자체 기획·구성한 '옐로우 기프트' 등을 선물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해나가고 있다. 2010년 12월에 15개 파트너와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7년만에 파트너수가 250배 이상증가해 현재 약 4000개 파트너가 선물하기에서 상품을 판매 중이다.
 
파트너와 상품 수가 늘어감에 따라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선물을 고르는 이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천 및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생일과 기념일, 이사 등 선물을 많이 하는 날과 ‘겨울별미’, ‘간식야식’, ‘촉촉한선물’ 등 테마에 맞춰 선물을 추천해줘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손동익 카카오 커머스 사업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2010년 카카오톡 최초의 수익모델로 시작한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새로운 선물 문화를 만들어왔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선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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