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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공급 우려는 과도한 수준-하이투자
2017-12-05 08:43:55 2017-12-05 08:43:55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OLED 패널 공급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LG디스플레이의 주가 하락은 애플 신규 아이폰향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품질 인증에 실패했다는 소식과 플렉서블(Flexible) OLED 신규 설비 투자 계획이 차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주요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하지만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일부 협의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기존 투자 계획의 방향성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2019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OLED 패널 공급 이원화 체계를 구축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첫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 설비인 E5 라인 수율은 아직 40~50%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확신하기 이르지만 향후 안정적인 양산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이 1년 가량 남아있다는 점에서 지금의 우려는 과도하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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