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성 여성 10명 중 1명, 골다공증
건보공단, 작년 진료인원 86만명…2012년 대비 8.3% 증가
2017-12-03 14:19:53 2017-12-03 14:19:53
[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60대 이상 여성 10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골다공증(질병코드 M80~M82)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5만5975명으로 2012년(79만505명)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2년 5만7000명에서 2016년 5만3000명으로 5.4%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여성은 73만4000명에서 80만2000명으로 9.3% 증가했다.
 
여성 골다공증 환자가 많은 이유는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저하 또는 중지되면 칼슘의 소실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연령대별로는 남녀 모두 50대에서 진료 인원이 급격히 늘어났다. 전체 진료 인원 중 40대 이하 비율은 3.5%에 불과했고 전체 96.5%(3만93명)가 50대 이상이었다.
 
그중에서도 60대(29만5000명·34.4%)에서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70대(27만6000명·32.2%), 50대(15만5000명·18.1%) 순이었다.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명 당 진료 인원 수는 1686명으로 여성이 3175명, 남성이 211명이었다. 여성이 남성의 약 15배 규모다.
 
인구 10만명 당 진료 인원을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여성은 70대가 1만5229명으로 10명 중 1.5명이 골다공증으로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가 1만593명, 80세 이상이 1만304명으로 모두 10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었다.
 
남성의 경우는 고연령대일수록 진료 인원이 많았는데, 80세 이상에서 2007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70대가 1575명 순이었다.
 
이수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골다공증은 '조용한 도둑'이라고 불릴 정도로 골절과 같은 합병증이 동반하지 않는 한 증상이 없이 진행된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하고 적절한 유산소 및 근력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골다공증(질병코드 M80~M82)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5만5975명으로 2012년(79만505명)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