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기혼여성 3명 중 1명이 '경력단절'
경력단절사유 결혼-육아-임신·출산 순
2017-11-29 19:09:53 2017-11-29 19:09:53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30대 기혼여성 3명 중 1명이 경력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경력단절여성 및 사회보험 가입 현황' 보고서를 보면 올해 4월 기준 15~54세 기혼여성 905만3000명 중 경력단절여성 비중이 20%(181만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0.6%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전체 경력단절여성의 51.2%(92만8000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40대 32.6%(59만명), 50대 8.1%(14만7000명), 10·20대 8.1%(14만7000명) 순이다.
 
30대 기혼여성(274만6000명)의 경우 3명 중 1명이 경력단절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력단절여성이 직장을 그만둔 사유는 결혼(34.5%), 육아(32.1%), 임신·출산(24.9%), 가족돌봄(4.4%), 자녀교육(4.1%) 순으로 조사됐다.
 
경력단절 사유를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육아에 따른 경력단절이 1.3%포인트 높아졌다. 임신·출산, 결혼, 가족돌봄, 자녀교육은 각각 10.2%포인트, 5.3%포인트, 11.9%포인트, 5.6%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10·20대는 임신·출산(38.0%), 결혼(35.4%) 순으로 많았고, 30대는 육아(36.5%), 결혼(30.3%) 비중이 높았다. 40대는 결혼(37.9%), 육아(30.1%) 비중이 높았고, 50대는 결혼(46.1%), 가족돌봄(20.7%)이 높게 나타났다.
 
경력단절 기간은 5년 이상 10년 미만이 2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20년 22.2%, 1∼3년 18.4%, 3∼5년 14.7%, 1년 미만 11.7%, 20년 이상 9.6%의 분포를 보였다.
 
같은 달 기준 일을 하고 있지 않은 15~54세 비취업 여성(실업자+비경제활동인구)은 353만5000명으로 같은 연령대 기혼여성의 39.1%였다.
 
 
 
'2017 경상북도 경력단절여성 춘하추동 채용 한마당' 행사가 23일 구미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구직자들이 현장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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