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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외화 배달 서비스 개시
고객 희망 날짜·장소에 직접 배달
2017-11-22 17:03:56 2017-11-22 17:03:56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국민은행은 우정사업본부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외화를 직접 배달해 주는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를 2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는 비대면으로 환전 신청한 외화를 우체국 우편서비스을 통해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인터넷이나 'KB스타뱅킹', '리브', 스마트고객상담부에서 환전을 신청한 뒤 외화를 배달 받을 날짜와 장소를 지정하면 된다.
 
서비스 가능 통화는 미국 달러화, 유로화,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태국 바트화, 홍콩 달러화 등 총 6개 통화다.
 
미국 달러화 환전 시 원화 기준으로 최저 40만원에서 150만원 상당액 이하까지 신청 가능하며 통화별로 신청한도는 다르게 적용된다.
 
신청일부터 2일 이후, 10일 이내 기간 중 평일에 한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수령 시에는 신청인 본인만 외화 실물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서울과 경기도 분당에서 시범운영한 뒤 내년 중 배달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미화 600달러 상당액 이상을 신청한 고객에게 배송비를 무료로 적용하고 금액에 따라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서비스를 신청한 20, 40, 60, 600번째 고객 총 30명에게 1그램 순금카드를 증정하고 모든 이용 고객에게 면세점, 공항철도 휴대용 와이파이 할인권 쿠폰북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환전을 위해 은행 또는 공항 환전소를 방문해야 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다양한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환전 서비스와 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국민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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