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테크 “테슬라에 전기차 부품 공급 추진”
대런 모리스 볼렉스 CFO 한국 방문…“넥센테크와 기술합쳐 사업 진행”
입력 : 2017-11-15 15:12:51 수정 : 2017-11-15 15:12:51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볼렉스는 테슬라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넥센테크(073070)와 협력해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를 모델3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런 모리스 볼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넥센테크 사내이사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은 사업계획을 밝혔다.
 
볼렉스는 1894년 설립됐다. 테슬라, 애플,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필립스, 다이슨 등에 전선과 광학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수장 나다니엘 로스차일드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모리스 CFO는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공인 회계사(CPA) 자격증을 취득한 금융 전문가다. 지난 2014년 볼렉스 비상임이사로 임명됐으며 2015년 6월부터 CFO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넥센테크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넥센테크는 지난 10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전기차·수소차 및 전기모빌리티용 트랜스미션 개발 ▲제조 판매업 ▲전기차 및 전기모빌리티용 모터 등 부품 개발 ▲제조 판매업 등의 사업 내용을 추가했다. 이 회사가 주력을 생산하는 제품은 와이어링 하니스다. 자동차 구동에 필요한 전기를 각 부품에 전달해주는 것이다.
 
모리스 CFO는 넥센테크와 함께 자율주행이나 전기차 관련 사업들을 같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볼렉스는 미국 IT회사들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넥센테크와 기술을 합쳐 전세계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차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 증대가 볼렉스와 넥센테크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볼렉스는 내년 테슬라향 매출이 1500만~20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볼렉스는 테슬라의 충전 케이블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그는 “테슬라는 현재 '모델3'를 일주일에 7500대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볼렉스와 넥센테크 모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볼렉스는 넥센테크와 함께 테슬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와 시장 공략에서도 서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중국의 경우 볼렉스와 넥센테크 모두 생산기지가 있는데 마케팅 같은 부분을 같이할 계획”이라며 “다이슨과도 관계가 25년이 됐는데 여기도 넥센테크와 함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런 모리스 볼렉스 CFO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넥센테크와의 협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현석 기자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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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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