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향후 경기 전망 부정적
2008-03-31 07:36:33 2011-06-15 18:56:52
 기업들이 오는 4월 경기를 부정적으로 내다보는 시각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제조업 분야가 제조업 분야보다 더 부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기업경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제조업의 4월 업황 전망 BSI는 86에서 75로 11p로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건설업종(-21p)과 운수업(-18p)등이 크게 떨어졌고 숙박업(+10p)만이 유일하게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의 4월 업황 전망 BSI는 88로 조사됐다. 지난 3월 조사된 90보다 2p 하락한 것이다.
분야별로 1차 금속(+7p), 기계 및 장비(+5p), 조선업(+5p)등의 4월 경기 전망BSI만 상승했다.
 
 3월 업황 BSI는 제조업이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요산업의 수출증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지난 2월보다 2p 상승한 84를 기록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3월 업황BSI는 81에서 78로 떨어졌다.
 
  3월 동안 제조업과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부진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제조업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대답한 기업이 11.8%나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shriver@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