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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동아, 내달 김포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분양
중소형 면적 82% 수준, "실수요자 선호도 높을 전망"
2017-11-02 06:00:00 2017-11-02 06:00:00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오는 12월 김포 고촌에서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를 분양한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김포 고촌에서 분양하는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조감도. 사진/신동아건설
 
1일 업계에 따르면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는 김포신곡6지구에 들어서며, 총 5113가구 중 4682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1차 물량은 26개동, 총 1872가구로 전용면적 59~111제곱미터로 구성됐다. 중소형 타입 비중이 82%에 달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김포 고촌은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서울외곽고속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내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축구장 7.5배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고, 한강과 아라뱃길이 2km 반경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또 차로 10분 거리에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김포점과 롯데몰 김포공항점이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신설될 예정이다.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는 총 11개 맞춤형 타입으로 설계해 수요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일부 복층 및 테라스 설계로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이외에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된다. 단지 내 4개 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들어서고,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등 편의시설도 구축된다.
 
한편, 이 부지는 신동아건설이 남광토건과 함께 지난 2006년 6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약정서를 체결해 확보한 곳이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부동산 경기가 급속도로 침체되면서 결국 2010년 김포신곡6지구개발사업의 시행사와 시공사가 모두 워크아웃에 돌입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분양시기가 차일피일 미뤄졌고,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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