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개발 '특수용지'로 가짜 휘발유 판별 서비스 시행
내달 1일부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이용 가능
2017-10-31 14:43:43 2017-10-31 14:43:43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한국조폐공사와 교통안전공단이 조폐공사가 개발한 특수용지를 활용한 가짜 휘발유 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조폐공사는 31일 내달 1일부터 교통안전공단의 전국 25개 자동차검사소에서 조폐공사가 개발한 특수용지를 활용해 가짜 휘발유 사용 여부를 점검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수용지에 가짜 휘발유가 묻으면 용지 색깔이 연한 청색으로 변하며, 2분 이내에 가짜 여부 판별이 가능하다.
 
교통안전공단은 가짜 휘발유로 판별될 경우 운전자가 석유관리원에게 가짜 석유 판매 주요소를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조폐공사와 교통안전공단은 이번 가짜 휘발유 판별 서비스로 탈세를 막고 환경오염과 자동차 마모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사 휘발유에 의한 탈세는 연간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가짜 휘발유로 야기되는 교통사고와 국민 피해를 예방해 건전한 사회질서를 확립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안전과 귀중한 재산을 지키는 노력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연말까지 서울 강남·성산·노원, 부산 해운대, 인천, 대전, 창원, 울산, 천안, 청주, 광주, 전주, 춘천, 제주 등 전국 25개 자동차검사소에서 우선 서비스하고, 내년 확대 운영을 검토할 방침이다.
 
지난 9월 2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조폐공사 주최로 진행된 '제4회 위변조방지 신기술 나눔 설명회'에서 관계자가 가짜휘발유 판별용지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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